제30회 한터 온라인 백일장 수상자 시상식 스케치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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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제30회 한터 온라인 백일장 수상자 시상 및 인터뷰

지난 10월 열린 제30회 한터 온라인 백일장 논술 부문 논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가짜뉴스 근절 대책’이 미디어 환경과 저널리즘에 미칠 영향을 논하되, 그 영향이 긍정적이라면 그 이유를, 부정적이라면 그 이유와 함께 대안을 논의에 포함하시오.”, 작문 부문 제시어는 “나는 솔로(solo)”였다. 논술 부문 최우수상은 임경진 님이, 작문 부문 최우수상은 정수연 님이 수상했다. 논술 부문 우수상은 김소영, 손세일, 이세영 님이 수상했으며, 작문 부문에서는 손세일, 최다희, 한종태 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마일리지 50만 점, 우수 수상자에게는 10만 점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마일리지 1만 점이 주어졌다. 다음은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인 임경진 (이하 임), 정수연 (이하 정) 님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정수연 님은 일정 불가로 서면 인터뷰 진행



▲ 논술 부문 최우수 수상자 임경진 님과 김창석 한겨레교육 대표

Q1. 이번 백일장 문제를 처음 봤을 때 어땠나?

- 임 : ‘가짜 뉴스’는 나올 수 있는 논제라고 생각했다.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내 의견이 명확히 정립되어 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논제를 보고 바로 떠오른 생각은 최근 정부의 가짜 뉴스 근절 대책이었다. 그런데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언론사의 허위 뉴스로 인해 실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다. 나 역시 이에 대해선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논제를 지금 당장의 이슈에 한정하기보단 그 전의 문제까지 조명해 써보고자 했다.

- 정 : ‘나는 솔로’라는 제시어를 보자마자 책 한 권이 떠올랐다.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라는 책인데, 마침 그 책을 접한 직후였다. 제시어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개인화 되어가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 써봤다. 다만 수상까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우수 수상 소식이 더 선물같이 느껴졌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솔로 선언문’이라는 형식에 자기고백적 문체가 더해져 좀 더 공감을 불러일으킨 게 아닌가 싶다.


Q2. 두 분 다 기자를 준비하고 있는데,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 임 : 이모부께서 경제학과를 나오셨는데, 고등학생 때 경제학과에 입학하는 방법을 여쭤보니 뉴스를 봐야 한다고 하셨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경제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뉴스를 꾸준히 봐왔다. 또 고등학생 때 세월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뉴스 등을 접하며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일반 회사에 취직하는 것보단 좀 더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학교 인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노동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했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 정 :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어본 경험이 기자 준비를 결심했던 계기가 됐다. 직접 현장을 경험하고 취재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

Q3. 평소 글쓰기 실력에 가장 도움이 된 습관이나 공부 방법이 있다면?

- 임 :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필기에 계속 붙다 올해 낙방을 몇 번 했다. 그러다 최근 다시 합격하고 있다. 최근엔 시험보기 일주일 전쯤 전에 썼던 글들을 쭉 보고 퇴고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또 평소 스터디원들에게 글감이 새로워서 좋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 편인데,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기 전 관련된 책을 최소 1권 읽거나 유튜브 강연 같은 걸 들으며 글감 준비에 공을 들인다.

- 정 :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생활 속에서 접한 인상 깊은 문구나 개념들을 적어놓는다. 작문이나 논술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자주 생각하는 편이다. 이번 작문에서도 책에서 등장한 개념(핵개인)을 잘 기억해두고 있어서 글감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Q4. 요즘 하루 루틴은 어떻게 되나?

- 임 : 신문 읽고 스터디하면서 지낸다. 신문을 매일 3시간씩 보는 것 같다. 글감을 찾기 위한 공부도 매일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스터디원들과 만나 시간을 맞춰 글을 써 본다. 퇴고는 2주에 한 번 꼴로 한다. 퇴고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진 않지만, 한 번 하면 5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이번 백일장 글도 쓰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글의 퀄리티는 확실히 좋아진다.

- 정 : 지역 신문사에서 인턴 생활 중이다. 지역 이슈를 직접 찾고 기사도 쓰면서 취재 경험을 쌓고 있다.


Q5. 기자를 준비하며 특히 관심 가는 주제가 있나?

- 임 : 노동문제, 장애문제에 관심이 많다.

- 정 :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 어디에 초점을 두는지에 따라 사회적 인식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비주류로 여겨져 관심 받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발굴해내고 싶다.


Q6. 나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 있다면?

- 임 : 성향 상 한 가지 일에 엄청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플랜비 없이 기자 준비에만 완전히 몰입하고 있다. 일단 내년 상반기 안에 합격하는 게 목표다. 기한을 정해놓으니 한 전형에서 떨어지더라도 크게 일희일비하진 않는 것 같다. 빠르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기회를 위해 준비 하며 계속 바쁘게 지내는 게 방법인 것 같다. 스터디원들끼리도 서로 응원을 많이 해준다.

- 정 : 결과 통보에는 무덤덤 하려고 한다.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믿는다.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7. 한터에서 들어본 수업 또는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 임 : 논술에 비해 작문은 아직 자신 없다. 이번에 받은 마일리지로 김경욱 기자님의 작문 수업을 듣고 싶다. 한터 수업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마일리지가 소중하다.

- 정 : 작년 <김창석 기자의 언론사 입사준비 아카데미>를 수강했다. 글쓰기 후 첨삭과 퇴고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런 수업을 더 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Q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임 : 작문 수업을 들은 뒤, 다음 백일장에서는 작문으로 수상하겠다.

- 정 :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꾸준하게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고 싶다.


※ 수상 글 보러가기 : [한겨레교육 홈페이지] > [언론] > [백일장]

※ 제31회 한터 온라인 백일장 공고 일정 : 2024.1월 중

(해당 날짜에 한겨레교육 홈페이지 또는 한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현재 모집 중인 대표 강의 보러가기

▼ <김경욱 기자의 작문 집중반 10기>

https://lrl.kr/fmZg

▼ <김창석 기자의 언론사 입사준비 아카데미 185기>

https://bit.ly/3NgDnpq